국내 최초로 출산 성공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멸종 위기 동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국내 최초로 출산에 성공했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멸종 위기 동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국내 최초로 출산에 성공했다.
13일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동물원 해양관에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2마리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탄생한 아기 점박이물범들은 제부도에 아빠를 두고 두 엄마에게서 3월 18일, 22일 각각 태어났다.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점박이물범은 불규칙한 반점 무늬가 몸 전체에 퍼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기 점박이물범들은 하루 대부분을 잠자는 시간으로 보낸다.
나머지 시간에는 엄마 젖을 먹거나 가끔 수영하기도 한다.
물범은 태어난 지 3일이면 선천적으로 수영을 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엄마 물범이 새끼 물범을 잡고 수영을 지도하면 아기 물범들은 곧잘 수영한다.
현재 서울대공원 해양 방사장에서는 아빠와 엄마, 아기 물범까지 총 6마리의 점박이물범을 만나볼 수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