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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 위기 처했던 꼬질꼬질 멍멍이는 원래 '꽃개'였다

초췌한 몰골로 폐가에서 구출된 강아지 '성탄이'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youumbba'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초췌한 몰골로 폐가에서 구출된 강아지 '성탄이'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난 11일 비영리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이하 유엄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기견 '성탄이'의 사연을 전했다.


성탄이는 중랑구의 한 폐가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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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youumbba'


성탄이의 원 보호자는 폐가가 되기 전 이 집에 살았던 사람으로 추정된다.


보호자가 떠난 줄도 모르고 하염없이 묶여있던 성탄이는 동네 할아버지들의 보신탕감으로 노려졌다.


근처에 거주하던 주민이 물과 사료를 챙겨준 덕에 성탄이는 근근이 목숨을 연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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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youumbba'


성탄이의 사연을 전해들은 유엄빠는 즉시 구조에 나섰다. 


구조 직후 동물병원에 옮겨진 성탄이는 하얀 털이 회색빛이 돌 정도로 꾀죄죄했다.


불안한 표정으로 병원을 둘러보는 성탄이의 모습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성탄이는 병원 치료 후 유엄빠를 통해 새로운 보호자를 만났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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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gyeongceol9147'


어렵게 보호자를 만난 성탄이는 새 삶을 찾았다.


하얗고 보송보송한 털을 자랑하는 성탄이는 예전 꼬질꼬질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천사 같은 모습으로 바뀌었다.


새 보호자의 곁에서 웃음을 되찾은 성탄이의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