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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신발끈 필요 없는 '다이얼 운동화'가 대세"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아치스텝 볼케이노II'를 출시했다.

인사이트밀레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최근 신발끈 대신 '다이얼 클로저 시스템(Dial Closure System)'을 적용한 운동화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어 화제다.


다이얼 클로저란 신발끈 대신 와이어 레이스에 연결된 다이얼을 돌려 신발을 조이거나 풀 수 있는 신개념 신발 매듭 시스템이다.


노스페이스가 출시한 '울트라 듀얼 보아 고어텍스 서라운드(ULTRA DUAL BOA GTX SR)'는 착화감 개선을 위해 듀얼 다이얼이 장착된 워킹화다. 


아디다스 골프는 발 전체가 360도 밀착되는 '투어 360 EQT 보아'를 출시했다. 


인사이트밀레


발등과 더불어 발목 둘레에도 와이어 레이서가 연결되어 있어 측면에 달린 다이얼을 돌리면 발 전체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르까프는 다이얼 러닝화 '엑셀'을 출시했다. 


러닝의 경우 달릴 때 발을 강하게 구르다 보니 신발끈이 쉽게 헐거워질 수 있기에 다이얼 클로저 시스템을 더해 매듭을 고쳐 매거나 끈풀림으로 인한 부상의 염려를 덜었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조임의 정도를 미세하게 조절할수 있는 다이얼 클로저 '1P1'이 적용된 워킹화 '아치스텝 볼케이노 II'를 출시했다.


인사이트밀레


가벼운 걷기부터 트레킹까지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워킹화인 만큼 어떤 지면에서도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피팅감을 높이는 다이얼 클로저 시스템을 장착했다. 


밀레 브랜드사업본부 정재화 전무는 "아웃도어 시장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고기능성 아웃도어 상품군에 한정적으로 사용되던 기술들이 점차 일상에 밀접한 상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발끈이 없는 다이얼 운동화는 압도적인 편의성과 안전성 등으로 소비자의 호평을 받아 더욱 빠르게 일상 속으로 파고든 것으로 분석한다"고 덧붙였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