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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애 가능성만 있어도 남자는 여사친들과 계속 연락한다 (연구)

연인이 이성인 친구와 연락하는 것은 미래의 가능성 때문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SBS '너를 사랑한 시간'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여자, 남자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어", "둘 중 한 명이 좋아하니까 친구 하는 거지"


당신이 맞았다. 남자가 여사친을 연락하는 것은 언젠가의 가능성 때문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심리학 전문 매체 싸이포스트(Psypost)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 교수 제이슨 디블(Jayson L.Dibble)의 연구 결과를 전했다.


연인 유무에 관계없이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관심 있는 사람들을 친구로 두는 경향이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마녀사냥'


디블 교수는 658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72.9%가 최소 1명의 이성 친구를 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인이 있는 참가자 중 55.6%도 미래에 연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 이성 친구가 있었다.


싱글일 경우 평균 6명, 연인이 있는 사람도 평균 5명의 이성 친구가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이성 친구와의 관계를 연인과의 관계처럼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인사이트JTBC '마녀사냥'


친근한 문자를 보내거나 여지를 주는 문자를 보냈다. 또 그들에 대해 긍정적인 말이나 안심되는 말들을 해줬다.


하지만 연구진은 "미래에 연인으로 생각하는 이성 친구가 있다고 해서 연인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장기간 연애한 사람들에게 이러한 이성친구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연애전문가 조나단 베넷(Jonathan Bennett)은 "요즘같이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 SNS를 통해 이성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연인과 헤어진 후에 혼자되는 것을 두려워서 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