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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사고로 MBC 그만두고 '뷰티 크리에이터' 꿈 이룬 이사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과거 MBC 특수 분장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인사이트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과거 독극물 사고로 인해 특수 분장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이사배가 출연했다.


이날 이사배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MBC 특수 분장팀으로 근무한 경력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불가피하게 MBC 특수 분장팀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그는 "특수 분장을 하다가 팔에 독극물을 쏟았다"면서 "약품의 독성이 강해 온몸으로 수포가 퍼질 정도였다"고 심각했던 당시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수포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 병원에 가서 진단해보니 접촉성 피부염이었다"며 "평생 나을 수 없는 질병이라 특수 분장 일을 그만두게 됐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로 화학약품 알레르기가 생긴 이사배는 아직까지도 피부가 예민해 심한 분장은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하고 싶었던 특수 분장 일을 못하게 만든 치명적인 독극물 사고는 이사배에게 지금까지도 잊지 못할 힘든 일로 남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제2의 인생'을 즐기고 있는 이사배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무려 150만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일명 '갓사배'라 불리는 이사배는 선미, 아이유, 태연 등 연예인 커버 메이크업은 물론 애나벨과 라이언 캐릭터 등 다양한 캐릭터 메이크업도 완벽하게 소화한다.


또한 메이크업 과정을 딱딱하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친언니 같은 매력으로 많은 여성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