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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너무 아깝다" 손가락질하는 사람들 보란 듯이 결혼사진 공개한 남성

외모 때문에 언제나 손가락질받던 한 커플이 당당하게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STOMP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언제나 손가락질받던 한 커플이 당당하게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사랑하는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당당하게 발표한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태국에 사는 쿠디(Kudi)는 살면서 언제나 사람들의 괄시를 받아왔다. 그의 몸무게는 120kg. 남들과는 다른 뚱뚱한 몸매 때문이었다.


인사이트STOMP


그러던 중 쿠디는 자신의 단점까지도 사랑해주는 여자친구 푸와돌(Puwadol)을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10년 동안 연애를 해왔다. 주변 시선은 늘 싸늘하기만 했다.


어디를 가나 사람들은 쿠디를 손가락질했고, 언제나 "여자친구가 아깝다"는 말로 두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


하지만 쿠디와 푸와돌은 이러한 시선에 굴복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당당히 결혼에 골인했으며 예쁜 아기까지 생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쿠디는 그동안 자신을 비웃었던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푸와돌과의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두 사람은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푸와돌은 "남편은 언제나 나를 아껴줬다"며 "외모 말고도 중요한 것들은 세상에 많다"고 말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