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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라 창문 올린 운전자 때문에 얼굴에 '유리 파편' 박힌 기린

규정을 지키지 않은 운전자 때문에 얼굴에 유리 파편을 뒤집어쓴 기린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YouTube 'MoMedia'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규정을 지키지 않은 운전자 때문에 얼굴에 유리 파편을 뒤집어쓴 기린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MoMedia'에는 차량 창문이 깨지면서 유리 파편을 얼굴에 맞게 된 기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국 미들랜드에 있는 한 사파리에 놀러 온 커플. 영상 속 두 사람은 차량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린을 구경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MoMedia'


그때 옆으로 다가온 기린 한 마리가 열린 창문 틈 사이로 긴 목과 함께 머리를 들이민다.


당황한 커플이 황급히 창문을 올리자 기린은 머리가 끼여 낑낑거리며 어쩔 줄 몰라한다.


기린이 머리를 빼내려고 힘을 주는 순간, 창문은 와장창 박살 난다. 깨진 유리 조각들은 그대로 기린의 얼굴에 쏟아진다.


인사이트YouTube 'MoMedia'


사파리 직원에 따르면 다행히 기린은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칫하면 눈이나 얼굴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사파리 규정에 따르면 차량 창문은 반만 열어놓아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커플을 향해 비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사람들은 "규정을 안 지키는 사람들 때문에 동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야생 동물 보호 구역에 들어갔을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MoMedia'


YouTube 'MoMedia'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