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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발전 위해 독일 축구 전문가 직접 스카우트 한 박지성

대한축구협회(KFA)가 독일 출신의 유소년 육성 전문가 미하엘 뮐러(Michael Muller, 53)를 '지도자 수석 강사 겸 유소년 정책 수석'으로 영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독일 출신의 유소년 육성 전문가 미하엘 뮐러(Michael Muller, 53)를 '지도자 수석 강사 겸 유소년 정책 수석'으로 영입했다. 이번 영입에는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의 공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뮐러 수석 강사의 계약 기간은 오는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3년이며, 그는 협회의 지도자 강사로 활동하면서 지도자 교육 방향과 유소년 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선진 기술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업무를 맡는다.


뮐러 수석 강사는 20년 가까이 활동한 유·청소년 축구 전문가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그는 프로팀 유소년 코치부터 시작해 독일 U-18 대표팀과 U-15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2008년부터는 독일축구협회 지도자 강사로 10년째 활동해 오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독일 U-21 대표팀의 스카우트로 활동하면서 2017 UEFA U-21 챔피언십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 같은 화려한 경력을 가진 뮐러 수석 강사 영입 배경에는 박지성 본부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박 본부장은 지난 1월 독일로 날아가 직접 뮐러 수석 강사와 면담을 한 뒤 영입을 결정했다.


영입 이유에 대해 박 본부장은 "세계 최고의 유소년 시스템을 갖춘 독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점과 독일축구협회와 종 신계약을 했음에도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마음에 들었다"며 "뮐러 수석 강사와 함께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박 본부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2018 수원 JS컵 U-19 국제 청소년 축구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박 본부장과 JS파운데이션이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개최온 것으로, 이번 대회에는 한국, 베트남, 모로코, 멕시코 등 4개국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