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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집 꾸미는 '홈퍼니싱족' 온라인몰 VIP 부상"

옥션은 홈퍼니싱 관련 용품 판매량이 최근 3년간 급증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옥션


[인사이트] 김현지 기자 = 집을 꾸미는 '홈퍼니싱(Home+Furnishing)'족이 늘며 온라인몰에서도 관련 용품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옥션은 연도별 침실, 거실, 주방 등 공간 인테리어를 위한 홈퍼니싱 용품 판매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홈퍼니싱 용품 판매량은 해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고 일부 품목의 경우 3년 전과 비교해 최대 7배 이상 증가했다. 


집안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구는 3년새 판매량이 2배 증가하며 홈퍼니싱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품목별로 보면 세련된 디자인에 공간 활용도를 중시하는 미니멀리즘 영향으로 붙박이장은 532% 이상 급증했다. 


공간배치가 자유로운 책상은 495%, 티테이블이나 책상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식탁은 225% 증가했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패스트 퍼니처'도 인기를 끌며 DIY가구/가구리폼은 164% 늘었다.


이밖에 침구·커튼, 카페트·러그, 블라인드, 요·매트, 조명·인테리어, 주방용품 등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옥션 영업본부 리빙레저실 이진영 실장은 "집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나만의 안식처, 아지트라는 의미가 커지면서 집 꾸미기에 열광하는 홈퍼니싱족이 온라인몰의 주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가구, 안락함과 편안함을 살린 패브릭 침구류를 중심으로 디자인 주방용품과 소품들이 홈퍼니싱 트렌드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김현지 기자 hyun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