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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임원자녀 특혜채용 의혹…금감원 "조사 착수"

신한금융그룹이 임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게 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시중 은행의 채용 비리로 금융계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도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게 됐다.


10일 금감원은 오는 12일부터 신한은행·카드·캐피탈에 대한 채용 비리 검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감원 채용비리 신고센터에 신한금융이 임원 자녀를 특혜채용 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에 따른 조치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전·현직 임원 23명의 자녀 24명이 신한금융 계열사에 채용됐으며, 이 중 17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특혜 채용 논란이 일자 신한금융 측은 정당한 절차에 따랐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오히려 연평균 채용인원(신한은행·카드)이 5백명이 넘는 상황에서 임원 자녀 1명 정도 포함된 것을 특혜 채용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신한금융의 해명에도 금감원은 의혹이 제기된 만큼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앞으로 신한은행 7영업일,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은 각각 5영업일 동안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