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쳐다본 '꽃·귀걸이' 기억해뒀다가 몰래 사온 '사랑꾼' 인교진
지나가듯 흘린 아내의 말을 전부 기억해둔 인교진의 '사랑꾼'다운 면모가 화제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에게 깜짝 선물을 건네며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인교진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아내 소이현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인교진은 달달한 초콜릿 선물에 이어 미리 예약해 둔 일식 레스토랑으로 소이현을 안내했다.
연이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모유 수유 때문에 맛있는 초밥에 생맥주가 그리웠던 소이현을 위한 인교진의 배려였다.
감동받은 소이현에게 인교진은 준비한 선물 이벤트를 쏟아냈다.
인교진은 평소 소이현이 스쳐 지나가듯 예쁘다고 말했던 꽃다발과 귀걸이를 잊지 않고 기억해뒀다가 사랑하는 아내에게 선물했다.
감동받은 소이현에게 인교진은 "좋아하는 모습 보니까 미안하다. 충분히 할 수 있는 건데"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소이현은 미안해하는 인교진을 위로하기 위해 "이렇게 사주면 셋째도 낳겠다"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인교진은 "앞으로는 꽃 선물 자주 할게"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였다.
미리 준비한 편지를 잃어버린 인교진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마자 소이현은 고마움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인교진도 직접 쓴 손편지를 소이현에게 편지를 읽어주며 참았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인교진은 집으로 돌아온 소이현에게 게임용 컴퓨터를 샀다고 깜짝 고백하며 마지막 이벤트(?)를 마무리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