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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저녁부터 중국발 황사 섞인 '흙비' 쏟아진다

최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 발생한 대규모의 황사가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인은 괴롭다. 미세먼지가 사라지니 중국발 황사가 섞인 흙비가 쏟아진다.


10일 기상청은 이날 퇴근길 무렵부터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된 후 내일 오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에서 5~20mm 수준이다.


문제는 이번 비가 황사가 섞인 '흙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인사이트Dailymail


최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부근에서는 대규모의 황사가 발생했다.


중국조차 '청색경보(한국의 예비특보)'를 발효할 정도로 이번 황사는 그 규모가 크다.


그리고 이 황사는 오늘부터 내일 사이 한국 상공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 내릴 비에 섞여 '흙비'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황사용 마스크를 반드시 챙기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사이트Dailymail


한편 내일 비가 그친 후에도 전국이 황사로 뒤덮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 역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