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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달성하려다 팔꿈치 뒤로 꺾여버린 역도 선수

역도 대회에 출전한 뉴질랜드 선수가 개인 신기록을 경신하려다 팔꿈치가 뒤로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현지 기자 = 역도 선수의 팔꿈치가 뒤로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개인 신기록을 경신하려던 역도 선수 로라 허바드(Laurel Hubbard, 40)가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출신 로라 허바드 선수는 최근 오스트레일리아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역도 대회에 참가했다.


그녀는 우승은 물론 자신의 개인 신기록 131kg을 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다.


처음 로라는 120kg급에 도전했고, 이내 신기록보다 1kg 무거운 132kg에 도전했다.


하지만 불과 3초 뒤 그녀는 표정이 일그러지며 역도를 놓치고 말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로라의 왼쪽 팔꿈치가 뒤로 꺾였던 것이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곧바로 역도를 들 수 없게 된 로라는 결국 자신의 기록을 깨지 못하고 경기를 중단해야만 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일각에서는 로라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부각했다.


인사이트YouTube 'Thomas Course'


'남성'의 힘을 가진 사람이 여성 선수들과 경쟁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다. 


성을 바꾸기 전 로라는 남자 역도 부문에서도 챔피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로라의 개인 코치는 "남자는 남자, 여자는 여자일 뿐"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 해당 영상에는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YouTube 'AdamAndEveNotSteve'


김현지 기자 hyun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