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조이에게 서운해 하는 '나쁜 남자' 우도환
'위대한 유혹자' 조이에게 상처만 준 '나쁜 남자' 우도환이 여전히 그녀를 향해 아련한 눈빛을 보낸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위대한 유혹자' 조이에게 큰 상처를 준 '나쁜 남자' 우도환의 눈빛이 여전히 심상치 않다.
지난 9일 MBC '위대한 유혹자' 제작진은 17, 18회 방송이 끝난 후 다음화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18회에서 권시현(우도환)은 과거 어머니가 낸 뺑소니 교통사고의 피해자가 다름 아닌 은태희(조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태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 권시현은 '첫날밤' 이후 서로를 향한 사랑이 극에 달한 순간 자신의 선택으로 모진 이별을 해야 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 속 권시현은 원치 않는 이별을 고한 뒤 결국 은태희를 다시 찾아갔다.
하지만 이미 상처받은 은태희는 그런 권시현을 보고도 못 본 척 쌩하니 지나 가버렸다.
권시현은 아련한 눈빛으로 차가워진 은태희를 바라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이별을 지켜보던 고경주(정하담)는 "좋아했다며 어떻게 그래?"라는 원망 섞인 질문을 은태희에게 던졌다.
그러자 은태희는 "괜찮아. 이제 내 앞에서 걔 이야기 하지마. 연애 안 하면 죽냐"며 밝은 목소리로 답했다.
하지만 사실 은태희는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또 "권시현 나쁜 새끼야!"라고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권시현 역시 은태희의 사진을 보며 그리워하는 상황. 알 수 없는 권시현과 은태희의 마음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오는 10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위대한 유혹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