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들이 버스 떠받칠 때 사고 운전자는 '통화'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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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울산 북구에서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운전자가 사고 직후 '통화'하며 사고 현장을 관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오전 울산 북구의 한 도로에서 차선을 침범한 승용차와 접촉한 시내버스가 담벼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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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2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한 K5는 3차로에 있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직진했다.


충돌을 피하려던 버스는 담벼락을 들이받고 기울어졌다.


사고 장면을 보고 놀란 운전자들은 차를 세우고 달려와 버스가 전복되지 않도록 손으로 떠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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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찍힌 다른 차량 블랙박스에는 사고 주범인 가해 운전자 A씨의 행동이 그대로 녹화됐다.


영상에서 그는 휴대전화로 어딘가에 전화하며 사고현장 근처를 기웃거렸다.


A씨는 전혀 구조작업에 동참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찰 관계자 또한 "A씨가 사고 현장을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구조에 직접 동참하지는 않았다"며 "112나 119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조회를 신청하고 급작스러운 차로 변경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운전 경력이 8개월밖에 안 된 2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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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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