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통째로' 빌려 데뷔 6주년·생일 축하해준 엑소 팬들
엑소와 시우민의 팬이라면 한 번쯤 타봐도 좋을 '시우민 7호선'이 등장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민석아 생일 축하해"
그룹 '엑소'의 팬클럽이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의 광고를 선보였다.
9일부터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는 조금 특별한 열차를 만나볼 수 있다.
엑소의 멤버 시우민의 얼굴과 이름, 응원 문구 등이 새겨진 '시우민 7호선'이 그 주인공.
이 이벤트는 시우민 팬 페이지가 지난달 26일 생일을 맞은 시우민을 축하해주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8일 데뷔 6주년을 맞은 엑소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봄·여름·가을·겨울 등 네 가지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이벤트는 팬들뿐 아니라 일반 승객들에게도 호평받고 있다.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지하철 내부를 산뜻하게 꾸몄기 때문이다.
엑소와 시우민의 팬이라면 한 번쯤 타봐도 좋을 '시우민 7호선'은 이날 3회 운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우민 팬 페이지는 이벤트에 대해 "지하철 에티켓을 잘 지켜달라"거나 "인증샷은 다른 승객의 얼굴이 나오지 않게 남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