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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BMW 운전 중 시동이 꺼져 죽을 뻔했습니다"

한 운전자가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갑자기 차량의 시동이 꺼지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인사이트BMW 코리아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한 BMW의 시동이 갑자기 꺼져 운전자를 당황케했다.


지난 8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속도로 주행 중 시동이 꺼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시됐다.


해당 사연을 게시한 A씨는 2016년식 BMW 320D를 보유 중인 운전자라고 운을 뗐다.


이어 A씨는 지난 2월 25일에 고속도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처참한 사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도리를찾 아'


A씨는 그동안 서비스센터에서 꾸준히 정비를 받았으며 항상 여러 차례 방문해 과잉 정비를 받아온 운전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사고 당일에도 냉각수 부족 경고등이 15일 간격으로 6회 정도 발생해 A씨는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넣어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서비스센터 측은 보증기간 연장 차량이기 때문에 아직 기간도 남았으니 걱정하지 말고 타라는 입장을 전했다.


걱정하지 말라는 안내를 받은 당일 A씨는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아찔한 상황을 맞닥뜨렸다.


인사이트YouTube '도리를찾 아'


간신히 갓길에 정차한 A씨는 수리를 위해 출동한 BMW 서비스센터 직원으로부터 "확인 결과 문제가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대로 주행하다가는 죽음을 맞이할 거라는 생각에 A씨는 견인 요청을 해놓고 차량의 시동을 켰다.


시간이 지나면서 엔진 온도가 상승하자 A씨의 차량은 BMW 서비스센터 직원이 앞에서 보란 듯이 시동이 꺼졌다.


이후 A씨는 교환 또는 환불을 요청했고, BMW 측은 믿을 수 없다며 2주간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인사이트YouTube '도리를찾 아'


하지만 A씨의 차량은 주행 테스트 시작 당일인 지난달 20일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또다시 시동이 꺼졌다.


BMW는 죽을뻔한 위기를 겪은 A씨에게 최대 5년, 20만km로 보증기간 연장을 제시하며 차량의 수리를 제안했다. 하지만 A씨는 교환 또는 환불 아니면 거절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A씨는 렌터카를 타고 다니며 차량 할부금과 보험료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BMW 측은 여전히 연락조차 없고 이에 A씨는 현재 상황을 하소연하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부탁했다.


한편 BMW는 지난달 X3, X-Drive 20D 등 2개 차종 795대가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어, 이에 대해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했다.


인사이트BMW 코리아


YouTube '도리를찾 아'


YouTube '도리를찾 아'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