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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이 고백한 '해리포터' 촬영 당시 좋아했던 짝사랑

영화 '해리포터'에서 헤르미온느 역을 맡은 엠마 왓슨이 밝힌 첫사랑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해리포터'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영화 '해리포터'.


극 중 주인공 해리포터 곁에서 깜찍하고 똑 부러지는 헤르미온느 역을 맡은 배우 엠마 왓슨(Emma Watson)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엠마 왓슨이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첫사랑에 대해 전했다.


엠마 왓슨은 지난 2011년 7월 패션 잡지 세븐틴(Seventeen)과의 인터뷰에서 "톰 펠튼(Tom Felton)이 내 첫사랑이다"며 "'비밀의 방' 찍을 때까지 그를 엄청 좋아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톰 펠튼은 해리포터 영화에서 드레이코 말포이 역을 맡은 배우로, 주인공 해리포터와 앙숙 관계였다.


엠마 왓슨은 이어 "펠튼도 이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며 "이제는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좋은 친구 사이다"라고 전했다.


배우 톰 펠튼도 지난 1월 세븐틴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도중 "엠마 왓슨과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인사이트ITV 'The Jonathan Ross Show'


엠마 왓슨은 지난 2012년 영국 토크 프로그램 '더 조나단 로스 쇼(The Jonathan Ross Show)'에 출연해서도 톰 펠튼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적이 있다. 


그녀는 당시 "톰 펠튼은 저보다 몇 살 더 많았고, 스케이트보드를 멋지게 탈 줄 알았다"며 "나쁜 남자 스타일이었다"고 전하며 솔직한 면모를 드러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엠마 왓슨은 최근 미국 드라마 '글리(Glee)'의 주인공인 코드 오버스트리트(Chord Overstreet)와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