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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안경 선배, 컬링 올스타전서 日 후지사와와 맞붙는다

'팀 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상위 랭커만 출전하는 '그랜드슬램' 대회 참가를 위해 캐나다로 떠났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팀 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상위 랭커만 출전하는 '그랜드슬램' 대회 참가를 위해 캐나다로 떠났다.


김민정 감독이 이끌고 김은정 스킵과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서 열리는 월드컬링투어(WCT) 그랜드슬램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표팀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블루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고 지난달 27일 귀국했다. 짧은 휴식과 훈련을 한 뒤 다시 캐나다로 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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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월드 컬링 투어 중에서도 상금 액수와 팀 수준이 높은 그랜드슬램 시리즈 중 하나다. 현지 시간으로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10만 달러(한화 약 1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또한 올림픽보다 더 높은 수준의 대회로 불리고 있다.


국가별 랭킹이 아닌 팀별 랭킹에 따라 참가 자격이 부여되는 '올스타전'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초청된 12개 팀 중 5개 팀이 '컬링 강국' 캐나다 팀인 것을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캐나다 팀에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제니퍼 존스 팀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금메달 레이철 호먼 팀이 모두 포함됐다. 존스 팀과 호먼 팀은 월드 컬링 투어 팀별 랭킹 1위와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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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는 은메달을 딴 스웨덴의 안나 하셀보리 팀(랭킹 2위)도 출전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팀 킴'(랭킹 13위)과 일본의 후지사와 사츠키 팀(랭킹 20위)만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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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와 팀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동계올림픽 준결승에서 명대결을 펼친 두 팀이 이번 대회에서도 자존심을 건 한일전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마이니치 신문


한편 '팀 킴'은 오는 11일 오후 '팀 로크'(캐나다 에드먼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일 오전엔 '팀 뮤어헤드'(스코틀랜드)와 경기를 펼친다.


이어 12일 오후엔 '팀 호맨'(캐나다 오타와), 13일 '팀 로스'(미국)와 맞붙고 14일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팀 존스'(캐나다 위니펙)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