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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다가 몰래카메라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려던 순간 여성은 반짝거리는 카메라 렌즈와 눈이 마주쳤다.

인사이트Facebook 'Chezca Jane Figueroa'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려던 순간 여성은 반짝거리는 카메라 렌즈와 눈이 마주쳤다.


지난 3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계정 'Chezca Jane Figueroa'에는 쇼핑몰 탈의실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한 여성의 사연이 게재됐다.


필리핀에 사는 익명의 여성은 쇼핑몰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하고 탈의실로 향했다.


인사이트Facebook 'Chezca Jane Figueroa'


옷을 갈아입으려던 순간, 여성은 뭔가 이상한 낌새에 주변을 둘러보다가 몰래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알고 보니 한 남성이 쇼핑하는 척 탈의실에 들락날락하면서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던 것이다.


심지어 자신의 휴대폰으로 쇼핑몰을 지나다니는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사실도 드러났다.


인사이트Facebook 'Chezca Jane Figueroa'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남성은 황급히 휴대폰에 있던 사진과 동영상을 지웠지만, 결국 현장에서 체포됐다.


여성은 "몰래카메라 문제가 심각한 줄 알고 있었지만, 내가 당할 줄은 몰랐다"며 "어디든 안심하고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들켜놓고 남성의 태도가 너무 뻔뻔해 할 말을 잃었다"며 "나도 모르게 몰래카메라에 찍히고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소름 돋는다"라고 덧붙였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