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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가 교통사고로 숨진 친구 레이디스코드 고은비 위해 썼다는 노래

송민호가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 레이디스코드 故 고은비를 위해 쓴 노래 가사가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_kimmimi'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송민호가 쓴 노랫말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발매된 위너의 새 앨범 'EVERYD4Y'에 수록된 'HAVE A GOOD DAY'는 송민호가 작곡·작사에 참여하고 직접 프로듀싱한 곡이다.


'HAVE A GOOD DAY'는 앞서 발매됐던 일본 앨범에 먼저 수록된 바 있다.


송민호는 당시 일본 콘서트 등을 통해 이 곡을 2014년경 만들었고, 천국으로 떠난 친구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2014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별이 된 레이디스코드의 故 고은비와 송민호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당시 송민호는 자신의 비트 음악목록에 앞글자로 '은비야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라는 글귀를 만들어 추모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 Melon


'HAVE A GOOD DAY' 노래 가사에는 故 고은비를 향한 그리움과 안녕을 비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노래 가사 속의 '기억할게 두 번의 키스와 비 내리던 검은 날'이 레이디스코드의 故 고은비를 암시한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당시 레이디스코드가 '키스 키스(KISS KISS)'로 활동하고 있었고, 교통사고가 일어난 날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그대 멀리 있어도 외로워 말아요 내가 곁에 있어 줄게', '마지막인 걸 알았다면 잘 가 한마디라도 할 걸' 등 애절한 노래 가사가 슬픔을 더한다.


다시 만날 수 없는 친구를 향한 송민호의 마음이 노래를 통해 전달돼 듣는 이에게 그리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인사이트뉴스1


전현영 기자 hyeon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