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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온 다람쥐 손가락 '심장마사지'로 살려낸 남성

감전사고를 당한 다람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남성에게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RM Video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한 남성이 '손가락 심장 마사지'로 다람쥐의 목숨을 살렸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젊은 청년이 길가에서 의식 없는 다람쥐를 발견해 심장 마사지를 한 감동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콜롬비아 볼리바르주 카르타헤나에서 야생 다람쥐 한 마리가 고압이 흐르는 송전선 위를 걷다 감전사고를 당했다.


전선 위에서 떨어진 다람쥐는 바닥에 힘없이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 상태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RM Videos'


마침 길을 지나던 한 청년이 바닥에 누워있는 다람쥐를 발견했다.


청년은 숨을 쉬지 않는 다람쥐를 오토바이 좌석 위에 올려 손가락으로 심장을 마사지했다. 


청년이 1분여간 쉬지 않고 심장을 자극했지만 다람쥐는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그러나 청년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손가락으로 다람쥐 심장 부근을 마사지하며 끝까지 생명을 살리는 데 노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RM Videos'


청년의 간절한 마음을 느꼈을까. 3분간 이어진 마사지로 다람쥐는 숨을 들이쉬며 기적처럼 감았던 눈을 떴다.


한참을 제자리에 서서 안정을 취하던 다람쥐는 자신을 살려준 청년에게 다가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남성의 곁에서 잠시 머무르던 다람쥐는 재빠르게 다시 야생으로 돌아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람쥐를 살려낸 청년의 따뜻한 선행이 알려지면서 그를 향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YouTube 'RM Videos'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