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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손흥민 향한 해외 매체들의 칭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3년 만에 최고의 축구 선수로 거듭난 '손세이셔널' 손흥민을 향한 해외 매체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3년 만에 최고의 축구 선수로 거듭난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해외 매체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는 "손흥민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의 센세이셔널한 활약 배경에는 '어린 나이에 유럽에서 다진 경험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폭스 스포츠의 평가처럼 손흥민은 EPL을 포함한 유럽 무대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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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 9도움을 기록 중이며, 특히 3월 한 달 동안 치러진 4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비록 지난달 12일 본머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뒤 지금까지 골을 넣지 못하고 있지만 해외 매체들은 손흥민의 경기력에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3월 EPL 최고의 선수 20인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3위에 올렸고, "아직도 손흥민을 과소평가하는가?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을 이끌고 3월 한 달 동안 맹활약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도 지난달 21일 손흥민에 대해 "SON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다"며 "그는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와 함께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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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선수 가치를 평가하는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손흥민의 잠정 이적료가 9천만 유로(한화 약 1,190억원)에 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손흥민이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발생했던 이적료 3천만 유로(약 400억원)보다 3배나 많은 액수다.


이처럼 손흥민은 유럽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의 센세이셔널한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7일 밤 11시(한국 시간) 영국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시즌 19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그간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팬들은 그동안 침묵했던 손흥민의 득점포가 다시 가동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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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폭스스포츠는 오스트리아 리그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며 향후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평가받는 황희찬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매체는 "황희찬도 어린 나이에 유럽으로 건너가 현재 잘츠부르크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린 시절 유럽에서의 경험이 성공을 보장하진 않지만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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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11골(리그 4골, FA컵 3골, 유로파리그 4골)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의 핵심 공격수로 군림하고 있으며, 팀의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도 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