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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 김밥인가?"…CU '돼지두루치기' 김밥에 실망한 소비자가 올린 사진

CU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돼지두루치기 김밥을 구매한 한 소비자가 겪은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한 소비자가 CU 편의점에서 구매한 돼지두루치기 김밥을 개봉했다가 실망한 사연을 전했다.


6일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CU 편의점 돼지두루치기 김밥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을 게시한 소비자 A씨는 출근길에 CU 편의점에 들렸다가 고기가 듬뿍 들어가 져 있는 포장지를 보고 돼지두루치기 김밥 한 줄을 구매했다.


A씨는 포장지를 깐 다음 김밥 꽁다리 부분을 한 입 먹은 뒤 두 번째 김밥을 집어 든 순간 내용물을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BGF리테일


A씨가 구매한 'CU돼지두루치기 김밥'은 광고된 사진과 전혀 모습이었기 때문.


커다란 단무지 하나와 밥알보다 적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모습에 A씨는 사진을 찍어 "포장지에 있는 사진과 다른 현실"이라고 글을 남겼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너무하다. 단무지 두루치기가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또 다른 소비자 B씨은 "저 정도면 양호한 편이다. 다른 편의점 김밥 더한 곳도 있다"며 편의점 김밥의 부실함을 지적했다. 


2,200원에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 이 김밥. 소비자들의 불만을 시정하기 위해 CU측에 직접 연락을 취해봤다.


인사이트BGF 리테일


BGF 리테일 홍보팀 관계자는 "('CU돼지두루치기김밥' 사진을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품팀과 공유를 하고 의견을 나눠 시정하겠다"라고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CU 돼지두루치기김밥'은 지난달 CU가 야심차게 준비한 3월 신상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제주도에서 자란 토종 흑돼지를 사용해 제주도식 두루치기를 그대로 재연해내 소비자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