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의 대명사 '만수르'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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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의 왕자인 만수르(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는 어느 순간 '부자'를 표현하는 하나의 대명사가 됐다.

만수르는 지난 200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하면서 우리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천문학적인 금액 투자로 맨체스터 시티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팀' 28위로 올려놓은 만수르의 자산은 약 34조원으로 추정된다.

준수한 외모에 '부자'의 대명사로 손꼽히며 모든 걸 가진 만수르에 대한 숨겨진 사실들을 모아봤다.

'억만장자'라는 표현으로 부족한 만수르에 대해 우리가 어떤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지 직접 확인해보자.

1.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의 연봉이 2억원이다.

Instagram 'hhmansoor'

지난 2015년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만수르 가문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당시 방송에서는 만수르 집안에서 일하는 가정부의 연봉이 2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3년 전 연봉이기 때문에 현재는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 세계 200대 억만장자에 못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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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미국 경제전문지 블룸버그가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했다.

당시 천문학적인 자산을 가지고 있는 만수르는 200위 안에 선정되지 못했다.

부를 측정할 때 석유나 왕가의 자산을 보유한 인물들은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3. 1초에 13만원의 이자가 붙는다.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

만수르의 자산으로 추정되는 34조원의 이자 수입은 1년에 4조 7천억원 정도로 계산된다.

해당 수입을 1초로 나누면 13만원에 해당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슬람권에서는 원칙적으로 이자라는 개념을 금지하고 있다.

4. 재산으로 17억 마리 치킨을 한 번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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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조원으로 2만원짜리 치킨을 총 17억 마리 구매할 수 있다.

17억 마리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모든 국민들이 '1인 1닭'을 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이다.

5. 5개의 축구팀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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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는 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해 총 5개 축구팀의 구단주 및 투자자를 맡고 있다.

미국의 뉴욕 시티 FC, 일본의 요코하마 FC, 호주의 멜버른 시티 등 총 5개의 구단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할 당시 만수르는 7천억원에 달하는 구단의 부채를 한 번에 탕감해 화제가 됐다.

6. 미모의 부인이 2명이다.

Instargram 'Sheikhmansour_fans'

만수르는 미모의 부인을 2명이나 두고 있다.

첫 번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의 딸이고, 두 번째 부인은 두바이의 공주다.

두 부인 모두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지만 두 번째 부인은 인형 같은 미모로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7.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공개한다.

Instagram 'hhmansoor'

만수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공식 석상에서 찍힌 사진이나 가족과 함께 한 사진을 게시하곤 한다.

과거 일부 몰지각한 우리나라 누리꾼들이 그의 인스타그램에 돈 구걸을 댓글로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8. 래퍼 주석의 뮤직비디오에 경비를 지원했다.

Instagram 'joosuc_'

지난 2016년에 1세대 래퍼 주석이 발매한 곡 'Property'의 뮤직비디오는 영국에서 촬영됐다.

당시 주석은 만수르가 구단주로 있는 맨체스터 구단의 다큐멘터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주석은 만수르와의 인연으로 숙박 및 여행 경비를 지원받아 영국 올로케이션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게 됐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