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갔다가 목에 피멍 생긴 아들이 엄마에게 한 충격적인 말

인사이트Facebook '안산소식'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선생님이 목을 졸랐어"


경기도 시흥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이의 목을 조르는 등 학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5일 페이스북 페이지 '안산소식'에는 "어린이집 학대 사건 조언과 도움을 부탁드린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달 30일 해당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키즈카페를 방문하며 시작됐다.


인사이트Facebook '안산소식'


당시 키즈카페에 다녀온 아이의 목에는 흉터가 생겨 있었다.


놀란 아이 엄마는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그러자 아이는 "선생님이 목을 졸랐다"고 대답했다.


황당한 상황에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키즈카페를 찾아 CCTV를 확인했다.


CCTV에는 사각지대에서 목을 만지며 걸어 나오는 아이의 모습이 찍혀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다른 아이들을 심하게 잡아끄는 보육교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화가 난 엄마와 아빠는 아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을 찾아 재차 CCTV 확인을 요구했다.


그런데 CCTV 영상에는 아이에게 뿅망치를 휘두르거나 왼쪽 팔을 잡아끌며 의자에 강제로 앉히는 교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분노한 아빠는 "저 선생을 죽이겠다"고 소리를 질렀고 엄마는 실제 해당 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해당 어린이집 측은 "서로 피해를 입었으니 이 정도에서 그만하자"며 부모를 회유했다고 한다.


하지만 글을 올린 아빠는 "그날 이후로 사과 한마디 없더라"라면서 "어린이집 아동 학대로 신고 경험이 있으신 분의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법적 투쟁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울산에서는 식판에 머리를 박게 하는 등 아이들을 28회나 학대한 보육교사에 대해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200시간이 선고됐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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