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가사' 블랙넛, 이번엔 '키디비 성희롱 퍼포먼스'로 검찰행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가사를 썼던 블랙넛이 이번에는 그를 모욕하는 몸짓을 했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블랙넛이 키디비를 성적 모욕하는 몸짓을 했다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0일 공연 도중 키디비를 겨냥해 성적인 모욕감을 주는 퍼포먼스를 한 혐의로 블랙넛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블랙넛은 2016년 2월부터 9월까지 총 4차례 열린 공연에서 키디비의 이름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성적 모욕감을 주는 몸짓과 퍼포먼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블랙넛은 지난해 4월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가사를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당시 블랙넛은 "그냥 가볍게 X감, 줘도 안X먹어 XX",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보고 XX봤지" 등 자신의 노래에 키디비를 언급하며 성희롱 가사를 썼다.
당시 키디비는 자신의 SNS에 "다시는 저런 식으로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는데 그 뒤로도 나를 계속 언급했다"고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키티비는 "(블랙넛이) 힙합이라는 이름에 보호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고소를 단행했었다.
이런 사건 이후에도 공연에서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행위를 한 혐의로 송치된 블랙넛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