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있는 곳에서 '지구 반대편' 정확히 보여주는 신개념 지도

인사이트(좌) antipodesmap,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순수했던 어린 시절, 우리는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발휘해 꿈 같은 세상을 그렸다.


하늘을 날 수 있을까? 달나라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또한 지구 반대편에 무엇이 있을지 참 궁금하기도 했다.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 나가면, 온 세상 어린이들 다 만나고 오겠네"


우리가 즐겨 부르던 동요 '앞으로'의 가사처럼 지구 반대편에는 무엇이 있고, 어떤 친구들이 살고 있을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했다.


그 호기심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흥미롭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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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antipodesmap.com'을 소개하겠다.


해당 사이트는 말 그대로 지구 반대편(Antipodes, 대척점)을 직접 지도에서 보여준다.


왼쪽에 보이는 지도에서 원하는 지역이나 나라를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오른쪽 지도에 정반대에 위치한 지구 반대편을 보여준다.


호기심이 생겨 직접 해봤다. 우선 대한민국 서울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나루로를 클릭했다. 그곳을 기준으로 반대편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접경지역 인근 해안이었다.


구체적으로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와 가까운 지점이었다. 아르헨티나 대륙에서는 약 200~250km가량 떨어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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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기준으로 하면 우루과이 대륙과 조금 더 가까워졌다.


중국 베이징을 클릭하자 아르헨티나 한가운데로 이동했다. 영국 런던에서는 뉴질랜드 인근 바다였다.


미국 서부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정반대편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주변으로, 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이 서로 반대편에 놓여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번 클릭해보면 궁금증을 유발해 전 세계 국가를 클릭하게 만드는 마성의 서비스. 재미 삼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담이지만, 반대편 혹은 대척점을 뜻하는 단어 'Antipodes'는 영국에서 흔히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를 의미하기도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이 영국과 정반대에 있다고 하여 지어진 익살스러운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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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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