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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루카쿠와 경쟁"…손흥민, EPL 3월의 선수상 후보 선정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EPL 3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인사이트EPL 사무국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EPL 3월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지난 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명의 이달의 선수 후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센크 토순(에버턴), 크리스 우드(번리) 등 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한다.


인사이트EPL 사무국 홈페이지


손흥민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치러진 리그 2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상승세에 큰 보탬이 됐다.


특히 리그 29라운드 허더스필드 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고,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을 때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해 공백을 완벽히 메우기도 했다.


손흥민은 또한 EPL 외의 경기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로치데일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처럼 손흥민은 3월 한 달 동안 맹활약을 펼치며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이 아닌 '파라오' 살라의 수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살라는 3월 한 달 동안 리그 4경기에 출전,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살라가 손흥민보다 더 낫다.


또한 EPL 랭킹도 살라가 1위(273 포인트)로 손흥민(9위·159 포인트) 보다 더 높아 모든 상황이 살라에게 유리하다.


그러나 손흥민도 분명 3월 한 달 동안 맹활약을 펼쳤고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기에 수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만약 손흥민이 3월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경우 2016년 9월, 2017년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받는 것이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상 3회 수상 금자탑을 쌓게 된다.


3월 EPL 이달의 선수상 발표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며 수상자는 팬 투표와 전문위원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3월 EPL 이달의 감독상 후보는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조세 무리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클로드 퓌엘(레스터 시티), 션 디쉬(번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