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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서 '밉상 꼰대짓'으로 시청자 게시판 폭발하게 한 탁재훈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이불 밖은 위험해'의 탁재훈 행동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사이트MBC '이불 밖은 위험해'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이불 밖은 위험해'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탁재훈을 중심으로 연예계 서열 문화가 여실히 드러나 보기 불편했다는 지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숙소에 모여 처음 인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탁재훈, 이필모, 이이경, 김민석 등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장을 보고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이불 밖은 위험해'


샤브샤브를 먹고 싶다던 탁재훈의 말에 이이경은 자진해 "마트에서 장을 봐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트에 소고기가 없었고 이이경이 돼지고기를 대신 사 간 것이 문제 됐다.


찬거리를 정리하던 탁재훈은 이이경에게 "이렇게 쓸데없는 짓 할 줄 알았다"며 "장 못 보면 다음부터 가지마"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이불 밖은 위험해'


이윽고 이들은 저녁을 먹기 위해 요리에 나섰다.


멤버들은 일사불란하게 저녁 준비를 함께 했지만 맏형인 탁재훈은 전혀 거들지 않았다.


장을 제대로 못 본 것이 미안했던 이이경은 탁재훈에게 돼지고기를 구워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이불 밖은 위험해'


그러나 탁재훈은 이이경이 준 고기를 거부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이이경에 대한 탁재훈의 태도가 도를 넘어 섰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한 시간 반 내내 탁재훈이 이거 가져와라 장 봐와라 배고프다 떼쓰는 것만 봤다"며 "이이경이 불쌍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네이버 댓글 캡처


인사이트MBC '이불 밖은 위험해' 시청자 게시판 캡처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 또한 탁재훈에 대한 불만으로 폭주했다.


시청자들은 "인기 많으면 다 형님이라는 서열식 장면들을 편집해달라", "탁재훈 때문에 불편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여름 방송됐던 파일럿과 정규편성 프로그램의 틀이 바뀐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날 첫 방송은 지난해 파일럿 방송이 기록한 5%의 시청률보다 낮은 수치인 2.2%로 집계됐다.


한편 제작진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Naver TV '이불 밖은 위험해'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