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찍어도 인생샷"…떠오르는 HOT 플레이스 '창경궁 대온실'
1년여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돌아온 창경궁 대온실이 커플들의 '인생샷'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새단장한 창경궁 대온실이 커플들의 '인생샷'을 위한 데이트 코스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10일 창경궁 대온실은 1년여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다시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창경궁 대온실은 108년 전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지난 2013년 문화재청의 종합점검 결과에 따라 관람이 중단된 뒤 2016년 8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진행됐다.
그 이후 새롭게 찾아온 창경궁 대온실은 보기만 해도 우리에게 두근거림을 주는 데이트 코스로 찾아왔다.
입장료 천원을 내고 연못을 지나 북측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눈앞에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서 있는 창경궁 대온실이 우리를 맞이한다.
서울의 4대 고궁 중의 한 곳인 창경궁의 온실 모습은 고궁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유리로 된 벽면은 온실에 가득 자리 잡고 있는 식물들에게 환한 햇빛을 제공한다.
여기에 파란 하늘과 흰색건물의 조화는 명화에서나 볼듯한 풍경이라는 평이다.
대온실 내부에는 천연기념물 창덕궁 향나무, 통영 비진도 팔손이나무와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 와 식충식물, 고사리류 등 식물 70여 종도 만나볼 수 있다.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꼭한 번 들러야 할 장소" 등이라 말하며 너나 할 것 없이 창경궁 대온실을 추천하고 있다.
창경궁 대온실은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창경궁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