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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시절 앞길 캄캄해 매주 복권샀다" 털어놓은 방탄 슈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막막했던 연습생 시절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BANGTANTV'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막막했던 연습생 시절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브라질 공연 전날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 같이 둘러앉아 치킨을 먹던 방탄소년단은 연습생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웃고 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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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BANGTANTV'


멤버들과 함께 웃으며 이야기하던 슈가는 연습생 시절 매주 로또를 샀던 이유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슈가는 "연습생 때 내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매주 로또를 천 원어치 샀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돼지 꿈을 꿨는데 돼지가 번호를 한국말로 얘기했다"며 "세 번째 번호를 맞췄을 때는 눈이 돌아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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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BANGTANTV'


이어진 번호 발표에서 그의 숫자는 불리지 않았고 로또를 통한 '인생 역전'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장난치듯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놓은 슈가지만 그의 이야기에는 연습생 당시 힘들고 절박했던 마음이 녹아 있었다.


슈가는 연습생 시절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당한 사고 이야기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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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BANGTANTV'


당시 슈가는 사고를 당해 어깨가 탈골을 됐지만 이를 숨긴 채 회사로 출근했다.


사고 전과 다름 없이 춤추고 연습하는 그의 모습에 회사는 물론 멤버들조차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슈가는 "그때는 그런 얘기를 하면 잘릴 것 같았다"라며 멤버들에게도 숨긴 이유를 설명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속사정을 이제서야 고백한 슈가의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성장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 '번 더 스테이지'는 유튜브 채널 '방탄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