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같은 '역대급 야경' 볼 수 있는 '궁거랑 벚꽃축제'
사랑하는 사람과 선선한 봄바람을 맞으며 벚꽃 야경을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사랑하는 사람과 선선한 봄바람을 맞으며 벚꽃 야경을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지난달 31일 울산시 남구 삼호동 무거천에서는 '궁거랑 벚꽃 축제'가 열렸다.
축제가 열리는 무거천에는 하천을 따라 2.5㎞ 구간에 400여 그루의 벚꽃나무가 늘어서 있다.
만개한 핑크빛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여유롭게 벚꽃길을 거닐며 봄날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다.
이번 축제에는 별빛 터널과 포토존 등이 설치돼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예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무거천 벚꽃 풍경은 따사로운 봄볕이 내리쬐는 한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 되면 은은한 불빛과 함께 밤 벚꽃 특유의 청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조명 아래 은은하게 비친 핑크빛 벚꽃나무 아래에서 거닐다 보면 자연스럽게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사랑하는 연인과 흐드러지는 벚꽃 야경을 느끼러 한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