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빨간맛' 무대 난생 처음 본 북한 관객들의 현실 반응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레드벨벳의 공연을 본 북한 관객들의 현실 반응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북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는 남북평화 협력기원남측예술단 '봄이 온다' 팀의 공연이 열렸다.


소녀시대 서현의 사회로 진행된 무대에는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레드벨벳, 강산에, 김광민, 음악 감독 윤상 등 남측 예술단 총 11팀이 올라 히트곡과 북한 노래 등 26곡을 불렀다.


특히 누리꾼들은 유일한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의 무대를 보고 북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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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03년 먼저 북한을 방문해 공연을 했던 신화가 "당시 파워풀한 댄스곡을 불렀는데 아무런 호응을 해주지 않고 눈에서 레이저만 쏘면서 바라보더라"고 조언했기 때문.


이날 북한 관객들은 레드벨벳의 공연 역시 조용히 감상하기만 했다. 중간 중간 미소를 짓는 관객은 있었지만 대부분 엄격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레드벨벳의 생소한 음악에 어떤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는 것 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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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일 북한 동평양대극장평양에서 열린 공연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그의 부인 리설주가 깜짝 방문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공연장을 찾은 두 사람은 남측 공연단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 장면은 방북 공연 사상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2층 특별관람석에 자리를 잡은 김정은 위원장은 공연 중에 계속 박수를 치는 등 높은 적극적인 태도를 취했다. 또 환하게 웃어보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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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옆에 앉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는 가수들의 노래와 가사의 의미 등을 자세히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전해졌다.


이번 김 위원장의 행보는 문화 교류를 통해 남북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남북합동공연을 마친 우리 예술단은 지난 4일 오전 2시 52분 이스타항공 여객기 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오전 3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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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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