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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서 인기 '디즈니 애니' 30편 볼수 있다"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전주국제영화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인사이트

사진 제공 =전주국제영화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전주국제영화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3일 오후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풀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발표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지난 제18회 때보다 17편 늘어난 246편이 상영된다. 


장편은 202편, 단편은 44편이다.


개막작은 재일 교포 정의신 감독의 '야키니쿠 드래곤'이고, 폐막작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두번째 애니메이션 '개들의 섬'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전주국제영화제


'야키니쿠 드래곤'은 감독 자신이 쓴 원작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1970년 전후 간사이 공항 근처 마을에서 곱창구이 집을 꾸려나가는 재일교포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야키니쿠 드래곤'은 전세계 최초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라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섹션을 운영한다.


인사이트영화 '인사이드 아웃' 스틸컷


밤새 상영되는 '미드나잇 시네마'부터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프론트라인', 국한국 독립영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코리아 세네마스케이프' 등 섹션이 다양해 누구나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에 더해 전주국제영화제는 흥미로운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스페셜 포커스:디즈니 레전더리'도 기획했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인사이드 아웃', '피터팬', '토이 스토리' 등 인기 많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30편을 만나볼 수 있다.


조직위원장인 김승수 전주시장의 지방선거 출마로 조직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은 박순종 부시장은 "참신한 영화를 소개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더욱 내실 있게 진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사이트영화 '토이 스토리' 스틸컷


이어 그는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고, 혁신적이고 독립적인 작품을 소개해 영화인들의 창의성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도 했다.


한편,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3일(목)부터 12일(토)까지 열흘간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 5개 극장 19개관에서 열린다.


개, 폐막식 예매는 오는 17일(화)부터 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19일(목) 진행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