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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튜브 본사에서 총격 사건 발생…4명 부상·1명 사망

미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총격범의 범행 동기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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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미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총격범의 범행 동기에 관심이 쏠렸다.


3일(현지 시간) 미국 CNN 뉴스 등 주요 외신은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뷰트 본사에서 여성이 총격을 벌여 1700명의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시간으로 3일 오후 1시께 범인 나심 아그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브루노에 있는 유튜브 본사 건물에서 20여 발 넘게 총기를 발사했다.


직원 중 3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1명은 대피 중 발목을 다쳤다. 


범행을 저지른 총격범은 사건 후 스스로 총을 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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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직후 경찰은 총격범 나심이 범행을 저지른 동기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총격범은 남자친구를 겨냥했다는 것과 유튜브 본사에 불만을 품고 저질렀다는 주장이 엇갈렸다.


그러던 와중 블룸버그 통신은 영상 제작자였던 나심이 유튜브 정책에 강한 불만을 품고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나심은 "유튜브가 내 채널 조회 수가 올라가는 걸 막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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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유튜브나 다른 영상 공유 사이트에선 평등하게 성장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나심은 조회 수가 수백, 수천 건밖에 오르지 않아 제대로 된 수익을 얻지 못했다고도 불평했으며, 앙심을 품고 유튜브 본사를 찾아간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총격범 나심은 지난 2015년부터 채식주의나 동물 학대에 관한 영상을 영어, 터키어, 이란어 등으로 번역해 공개했다.


현재 유튜브는 총격범인 나심의 유튜브 채널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