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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만 보는 딸들과 놀고 싶어 '딸바보' 아빠가 선택한 방법

휴대폰만 보고 있는 아이들과 대화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아빠가 있다.

인사이트YouTube 'Joe Daddyutube'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아이들과 대화 하고 싶으면 유튜브 채널 하나 만드세요"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휴대폰만 바라보는 자녀들과 대화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만든 남성 저스틴 조 스미스(Justin Joe Smith)를 소개했다.


영국 헐(Hull)에 거주 중인 저스틴은 5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


그런데 아이들은 방과 후 집으로 돌아와도 온종일 휴대폰만 잡고 있을 뿐, 아빠와 대화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다.


인사이트YouTube 'Joe Daddyutube'


아무리 야단쳐도 아이들은 오로지 휴대폰만 바라볼 뿐이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던 조는 고민 끝에 아이들과 대화를 할 방법을 강구했다.


고민하던 그는 우연히 친구로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다음, 자녀 키우는 부모들에게 "아이들과 대화 하고 싶다면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대화하세요"라는 흥미로운 메시지를 전파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YouTube 'Joe Daddyutube'


조의 유튜브 채널에는 주로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냈을 때 찍은 영상들이 있다.


차에 아이들을 태우고 학교에 데려다주거나 아이들이 거실에 나와서 휴대폰을 만질 때도 그는 영상을 찍었다.


아빠가 영상을 찍으려고 하면, 그전엔 무관심했던 아이들도 잠시나마 휴대폰에서 눈을 떼고 방긋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조는 "SNS를 통한 대화가 미래 자녀교육에 새로운 플랫폼으로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