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보다 '2배'나 비싼 돈 내고 배틀그라운드 사는 한국 유저들

인사이트배틀그라운드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갓겜'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한국 유저들이 섭섭함을 느낄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게임 개발사가 제작했음에도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판매가가 일부 해외 국가보다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게임 개발사 '펍지'가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는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축구의 神'으로 불리는 네이마르 역시 배틀그라운드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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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무려 3천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6,665억원, 영업이익은 2,517억원에 달했다.


그런데 스팀에서 판매되는 배틀그라운드 패키지 가격은 3만 2천원이다. 3천만 장의 판매량을 감안하면 매출이 1조에 육박해야 정상이다.


배틀그라운드의 매출액이 생각보다 적은 것은 국가별로 판매가가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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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3만 2천원에 판매되는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가격은 고작 98위안(한화 약 1만 6,500원)이다.


러시아 역시 899루블(한화 약 1만 6,500원)이면 배틀그라운드를 구매할 수 있다.


국내 판매가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이다.


블루홀 측은 각 나라의 특성을 분석해 전략적으로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블루홀 '배틀그라운드'


그러나 그동안 배틀그라운드를 '갓겜'으로 칭송했던 국내 유저들 입장에서는 중국보다 두 배나 비싼 가격에 게임을 구매해야 하는 현실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는 지적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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