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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위 높은 성인물 강력하게 단속·규제하겠다"

일본 정부가 AV 산업의 폐해를 막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Korea, (우) AV 배우 모모노기 카나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일본 정부가 AV 산업의 폐해를 막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로켓뉴스24는 일본 정부가 AV 산업에 대한 단속,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AV 산업이 현재까지 별다른 규제 없이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성인용 영상에서 무수정(일명 노 모자이크) 동영상이 확산되고, 대형 제작사와 관련 업계가 여배우들에게 출연을 강요하는 행태가 만연하다고 언급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또한 AV 산업이 비대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차 일정 수위를 넘어서는 자극적인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과격한 성적 표현이나 행위, 부적절한 관계 묘사가 심각한 수준이며 보는 사람들에게 성적 편견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특히나 미성년자를 연상하게 하는 교복, 아동복 등의 의상이 아동 성범죄를 조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과거에도 정부의 단속, 규제가 있었지만 AV 업계들이 해외로 서버를 옮기면서 단속망을 피해왔다.


인사이트AV 배우 모모노기 카나 /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정부는 규제 및 처벌을 강화하면서 불법적인 AV 영상 제작 행태와 그로 인한 폐해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두고 일본 관련 업계에서는 "정부가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