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문화재단, '제2회 한국 젊은 여성수학자상' 후보 추천 접수 시작
엔씨소프트가 만든 비영리 재단인 엔씨문화재단이 2018 한국 젊은 여성수학자상 후보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엔씨문화재단이 한국여성수리과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2회 KWMS-NC문화재단 젊은여성수학자상'의 후보 모집을 시작했다.
3일 엔씨소프트가 만든 비영리 재단 엔씨문화재단은 '제2회 KWMS-NC문화재단 젊은여성수학자상' 후보를 추천 받는다고 밝혔다.
'KWMS-NC문화재단 젊은여성수학자상'은 수리과학 분야에서 연구활동 및 개발업적이 탁월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만 40세 이하 한국의 젊은 여성수학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제정된 젊은여성수학자상은 순수수학과 응용수학(통계분야 포함) 분야에서 각각 한 명씩 총 두 명에게 수여된다.
지난 2017년 '제1회 KWMS-NC문화재단 젊은여성수학자상' 순수분야에서는 오랜 난제인 프란틀 추측을 증명한 포스텍 배명진 교수가, 응용분야에서는 감염병과 관련한 수학, 의학, 경제학의 뛰어난 융합 연구를 진행한 숭실대 심은하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제2회 KWMS-NC문화재단 젊은여성수학자상' 후보는 한국여성수리과학회 이사나 3인 이상의 정회원 또는 수리과학 관련 기관장(학과장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수상자는 6월29일 고등과학원(KIAS)에서 진행되는 한국여성수리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엔씨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전 세계 연구자 중 여성 비중은 30% 수준이다"며 "우리나라의 젊은 여성수학자들이 그 잠재적 능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한국여성수리과학회와 함께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