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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펑펑 울린 다운증후군 아이들과 엄마의 듀엣송 (영상)

자동차 안에서 자녀와 엄마가 함께 동작을 취하며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Wouldn't Change a Thing'


[인사이트] 김현지 기자 = 장애를 가진 자녀들과 엄마들의 노래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Wouldn't Change a Thing'에는 다운증후군 자녀와 엄마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게재됐다.


엄마와 자녀 한 쌍으로 이뤄진 다수의 가족이 활기찬 모습으로 영상에 등장한다.


이들은 활기차고 밝은 웃음을 보이며 노래에 맞춰 앙증맞은 율동까지 선보이고 있다.


아이들 역시 신나게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이다.


놀라운 사실은 아이들이 모두 다운증후군 환자라는 점이다.


인사이트YouTube 'Wouldn't Change a Thing'


이들이 부른 노래는 크리스티나 페리(Christina Perri)의 'A Thousand Years'. 노래 가사는 잔잔한 감동을 준다.


"당신은 아름다움 그 자체에요…천년이 지나도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영상을 제작한 주인공은 영국 중부 코번트리 출신의 여성 베키(Becky)다. 그녀에게도 다운증후군 아들 아키(Archie)가 있다.


베키는 다운 증후군을 앓는 다른 아이들과 엄마들도 함께 노래하며 서로를 응원하길 원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언어 장애를 앓는 아이들이 손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영상 'Signing Hands'를 우연히 보게 됐다.


이 영상에서 영감을 얻은 베키는 자신도 하나의 영상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운 좋게 다른 엄마들이 SNS에서 베키와 아이가 아름답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Wouldn't Change a Thing'


그렇게 해서 50명이 노래에 맞춰 립싱크하는 장면을 촬영하게 됐다.


베키는 "우리는 그저 평범한 엄마들"이라며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 역시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녀는 "아이들은 그저 평범한 4살 아이다. 우리는 아이들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YouTube 'Wouldn't Change a Thing'


김현지 기자 hyun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