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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사인회에 '위안부' 할머니 돕는 후드티 입고 나타난 '개념 甲' 옹성우

옹성우가 안중근 의사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는 후드티를 입고 등장해 화제다.

인사이트Twitter 'HalfHeart_Osw'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그룹 워너원 멤버 옹성우의 인성이 또 한번 빛났다.


지난달 31일 서울 상암동 핫트랙스에서 그룹 워너원이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출시를 기념해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사인회가 끝난 후 각종 SNS에는 수많은 워너원 멤버들의 사진이 게시됐다.


게시된 사진 가운데 퇴근하는 옹성우의 검은색 후드티가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왼쪽 가슴에 영어로 '토마스'라는 로고가 새겨진 옹성우의 후드티는 지난해 패션 브랜드 '꼼바뇨'에서 제작한 안중근 의사 추모 후드티다.


인사이트Twitter 'shp_1110'


광복절을 기념해 제작된 해당 후드티 뒷면에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뒤 여순 감옥에서 남긴 글이 새겨져있다.


이와 함께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 모양이 그대로 찍혀있다.


'꼼바뇨'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위안부 나눔의 집에 기부하고 있으며 또 다른 일부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후원하고 있다.


해당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중근 의사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는 개념 남 옹성우", "극우 성향의 일본 팬들 의식하지 않는 행동 멋있다" 등의 칭찬을 보내고 있다.


한편 해당 안중근 의사 추모 후드티는 편집숍 '무신사'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으며 한 벌 당 5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인사이트Twitter 'shp_1110'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CarameloOng95'


인사이트사진 제공 = 꼼바뇨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