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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8일째 행방불명 20대 여성…"'보라색 천'만 회수"

지난달 27일 실종된 부산 20대 여성 김모씨의 행방이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좌) 2017년 여름 김 씨 모습, (우) 2018년 3월 28일 부산 범어사 근처 CCTV에 포착된 김 씨 모습 / 부산 금정경찰서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엄마와 함께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던 20대 여성이 8일째 행방불명 상태다.


지난 1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7일 실종된 22세 여성 김 모 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씨는 이날 저녁 어머니와 함께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계단에 휴대전화를 내려놓은 채 사라졌다.


김씨의 동생은 페이스북에 "1995년생 친언니를 찾고 있다"라며 실종 당시 A씨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부산 금정경찰서


동생이 공개한 김씨의 모습은 보라색 천을 뒤집어쓴 채 맨발 차림이었다.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이튿날인 28일 부산 범어사 상마마을 입구에서 포착된 김씨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씨는 분홍색 티셔츠와 청바지에 털신을 신고 있었다. A씨가 실종 당시 쓰고 있던 보라색 이불은 회수됐다.


인사이트부산 금정경찰서


경찰은 김씨의 추가 사진을 공개하며 163cm의 키에 긴 생머리, 안경을 착용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목격자가 있다면 국번 없이 112, 혹은 부산 금정 여성 청소년 수사 051-510-0118로 신고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