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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러 해외 떠났던 친언니가 '시신'으로 돌아오자 오열하는 동생

가족들을 위해 이국땅에서 일하던 언니의 시신을 마주한 동생은 그 자리에서 무너져 내렸다.

인사이트YouTube 'News - Sky Express'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가족들을 위해 이국땅에서 일하던 언니의 시신을 마주한 동생은 그 자리에서 무너져 내렸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News - Sky Express'에는 싸늘한 시신이 돼 집으로 돌아온 언니의 관 앞에서 오열하는 동생의 모습이 공개됐다.


필리핀에 살던 조안나 데마펠리스(Joanna Demafelis, 29)는 돈을 벌기 위해 쿠웨이트에 가정부로 취업했다.


인사이트YouTube 'News - Sky Express'


집으로 매달 돈을 부쳐야만 했던 조안나는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주인 부부가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무자비한 학대뿐이었다. 결국 조안나는 주인 부부의 학대로 숨지고 말았다.


주인 부부는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조안나의 시신을 냉장고 안에 보관했지만, 경찰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조안나는 그제야 이국땅에서 그토록 그리워했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News - Sky Express'


조안나의 동생은 관에 담겨온 언니를 보고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느꼈다. 뜨거운 눈물은 쉴 새 없이 흘러내렸다.


억울한 언니의 죽음을 마주하고 오열하는 동생의 모습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조안나를 살해한 주인 부부는 현재 사형 선고를 받은 뒤 교수형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