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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힘 세!"…윤아 신발 젖을까봐 직접 업고 도랑 건너는 이효리

겨울 바다를 구경하고 차로 돌아가려던 두 사람은 도랑에 가로막히자 이효리는 양말을 신지 않아 괜찮다며 윤아를 업고 이를 건넜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2'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윤아의 신발과 바지가 젖을 것을 걱정한 이효리는 윤아를 업고 도랑을 건너며 듬직한 언니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겨울 바다를 바라보며 해변을 걷는 이효리와 윤아의 다정한 모습이 그려졌다.


민박집을 나선 이효리와 윤아는 석양이 질 무렵 차를 타고 근처 바다를 찾았다.


수평선 밑으로 숨은 해는 제주의 겨울 바다를 파스텔톤의 분홍 빛으로 물들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2'


두 사람은 아름다운 풍경에 연신 감탄했고 이효리는 윤아에게 "겨울 바다에 와 봤냐"고 물었다.


윤아는 "바다는 자주 왔지만 이렇게 예쁜 바다는 처음이다. 춥지도 않고 하늘도 바다도 색깔이 너무 예쁘다"고 말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두 사람은 사각거리는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나란히 해변을 거닐었다.


바닷물에 젖은 모래사장에는 울긋불긋한 하늘의 색이 그대로 비쳐 낭만을 더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2'


그렇게 한참 겨울 바다의 매력에 빠져있던 두 사람이 차로 돌아가려고 발걸음을 옮기자 눈 앞에 푹 패인 모래 위 만들어진 넒은 도랑이 보였다.


해변을 따라 길게 흐르는 도랑은 그대로 가로질러 걷기에는 꽤 깊어보였다.


이때 이미 신발이 젖어있었고 양말을 신지 않았던 이효리는 선뜻 "언니가 업어줄게"하며 윤아에게 등을 내줬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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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2'


이효리가 넘어질까 망설이던 윤아는 "언니 힘 세"라는 박력있는 말에 결국 업혀 도랑을 건넜다.


윤아를 업고 깊고 넓은 도랑을 건넌 이효리는 신발과 바지가 흠뻑 젖었지만 동생을 위해 희생한 이효리의 표정만은 싱글벙글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유독 윤아를 아꼈던 이효리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는 반응이었다.


Naver TV '효리네 민박2'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