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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스케줄 탓에 6개월 동안 '탈장' 고통 참다 수술 받은 김종국

김종국이 바쁜 스케줄 때문에 탈장 수술을 뒤늦게 받았다.

인사이트SBS '미운우리새끼'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김종국이 바쁜 스케줄 때문에 탈장 수술을 뒤늦게 받았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탈장 수술을 받는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부터 피 검사까지 각종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김종국은 오른쪽 장이 많이 이탈한 상태였다.


의사는 "장기를 막고 있는 벽이 있는데 그 벽이 뚫렸다"며 "오른쪽 장기가 많이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미운우리새끼'


이 같은 진단에 김종국은 허리가 좋지 않아 운동할 때 허리에 벨트를 꽉 매는 과정에서 장기에 큰 압력을 받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지난해 9월 8일 병원을 찾았어야 했는데 바쁜 스케줄로 인해 탈장 수술을 6개월가량 미뤄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탈장 수술을 받게 된 김종국은 수술 이후 6주간 무리한 운동을 하지 말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좌절, "6주 운동 못하는 건 나에게 사형 선고와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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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미운우리새끼'


수술 후 병실 침대에 누워있던 김종국은 매니저에게 "이러고 있으니까 어머니 생각 많이 난다. 어머니가 큰 수술 하셨으니까. 내가 어렸을 때니까 수술할 때까지 말씀을 안 하셨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너무 바쁘니까 집에 못 들어갔다. 전화 통화를 하는데 목소리가 안 좋았다. 밤에 전화했으니까 시간이 늦어서 그러신 줄 알았다. 컴백 잘하고 어느 날 갑자기 형이 수원에 병원에 오라고 하더라. 병원에 갔더니 어머니가 누워계시다 일어나시더라. 내일 수술이라고 암이라고 하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SBS '미운우리새끼'


그러면서 그는 "어릴 때 너무 몰랐다. 진짜 힘들었을 텐데. 내가 어릴 때 사고도 많이 치고 속을 많이 썩였으니까 빨리 잘돼서 효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하다 그런 일을 겪으니까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는단 생각이 크게 와 닿았다. 그날부터 약간 유난을 떤다고 다른 사람이 느낄 수 있을 만큼 어머니를 모시고 다녔다. 아무리 해도 모자란 게 효도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Naver TV '미운우리새끼'


Naver TV '미운우리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