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자동차 유리 깨고 운전자 구한 경찰 (사진)
신속하게 출동한 두 경찰의 발빠른 상황판단이 물 속으로 가라앉는 자동차 내부의 여성 운전자를 극적 구조했다.
via Simon Maude/Fairfax NZ
신속하게 출동한 두 경찰의 발빠른 상황판단이 물 속으로 가라앉는 자동차 내부의 여성 운전자를 극적 구조했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 와이테마타(Waitemata)항구에서 물 속으로 가라앉는 차 안의 여성 운전자를 신고를 받고 출동한 두 명의 경찰관이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오클랜드 와이테마타 항구 주차장에서 차를 몰던 63세의 한 여성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바다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인근의 낚시꾼이 곧바로 응급상황임을 알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명의 경찰관이 도착했다.
빠르게 가라앉는 자동차 내부에서 겁에 질린 여성 운전자는 뒷좌석으로 옮겨 울먹이고 있었다.
via Simon Maude/Fairfax NZ
급박학 상황을 목격한 경찰관 폴 와트(Paul Watts)와 사이먼 러셀(Simon Russell)은 망설임 없이 물 속으로 뛰어들어 구조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물에 잠긴 탓에 문이 열리지 않고 호신봉으로 창문을 깨려는 시도마저 실패했다.
촌각을 다투는 구조작업에 임하던 이들은 겁에 질린 여성을 최대한 안심시키며 커다란 바위로 뒷유리를 깨트렸다.
두 경찰관이 깨진 뒷유리 사이로 여성을 끌어내자마자 자동차는 곧 수면 아래로 모습을 감췄다.
구조된 여성은 곧바로 노스 쇼어(North Shore)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타박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via Simon Maude/Fairfax NZ
via NZ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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