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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사귈 일 없다"면서 매일 꽁냥꽁냥 하는 남사친·여사친

오늘도 어김없이 우정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드는 남사친과 여사친이 있다.

인사이트Facebook 'Kyle Echarri'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남성과 여성이 만나 '친구'로만 지낼 수 있느냐, 없느냐는 예전부터 이어져 온 논쟁이다.


이 문제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우정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드는 남사친과 여사친이 있다.


최근 사는 곳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 카일 에하리(Kyle echarri)는 페이스북에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다녀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Kyle Echarri'


친구와 함께 다녀왔다던 그는 사진 속에서 한 여성과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둘은 함께 배를 타고 바닷가를 바라기도 하고 관광지에서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며 카메라를 응시하기도 한다.


모두가 여자친구로 오해할 정도지만, 카일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 연애할 생각이 절대 없는 '친구 사이'다.


인사이트Facebook 'Kyle Echarri'


카일은 "우리는 연인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에게 완벽한 친구"라며 "난 그 애의 눈, 코, 입, 웃음소리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인보다 가깝다면 더 가까운 관계일지도 모르겠다"며 "이번 여행도 함께해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인 사이가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사진을 본 사람들은 "이제 곧 사귈 듯", "친구라기에는 서로 눈빛에서 꿀 떨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Kyle Echarri'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