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스포츠 매체 "손흥민이 아자르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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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손흥민이 포식자에 더 가깝다"


권위 있는 스포츠 매체 ESPN이 '벨기에 호날두' 에덴 아자르보다 손흥민을 더 높게 평가했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ESPN은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아자르를 키플레이어로 지목해 비교했다.


ESPN은 오는 맞대결에서 토트넘과 첼시가 가짜 9번(False 9) 전술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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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술은 최전방에 정통 스트라이커를 배치하지 않는 제로톱(Zero top) 형태의 포메이션이다.


가짜 9번 역할을 맡은 선수는 미드필더 지역까지 내려와 공간을 창출하고 볼을 배급한다.


움직임이 자유로운 만큼 선수 가짜 9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선수 개인의 창의성이 요구된다.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가장 대표적인 가짜 9번 유형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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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이번 맞대결에서 가짜 9번 역할을 맡을 선수로 손흥민과 아자르를 꼽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윙어로 꼽히고 있는 두 선수를 비교한 ESPN은 "가짜 9번 수행 능력은 손흥민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을 때도 2선의 델레 알리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


ESPN은 "손흥민은 포식자에 더 가깝다"면서 "그는 더 직선적인 선수고, 스피드와 슈팅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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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헤더 경합 성공률도 평균적으로 높다"며 "타겟맨이 아님에도 경기당 슈팅이 키패스나 드리블보다 많다"고 덧붙였다.


반면 아자르에 대해서는 가짜 9번 자리에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다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SPN은 "아자르는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뛸 때 성공적이지 못했다"며 "그는 최전방에서 공을 지켜내지 못하며 동료들과 멀리 떨어져 고립되곤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가짜 9번 역할에 있어서 손흥민이 아자르 보다 좋은 선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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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아자르와 함께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토트넘+첼시 혼합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른쪽 윙 자리를 차지한 그는 다음 달 2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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