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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했는데"…러시아 월드컵에 심판 배출 못한 한국 축구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할 심판진이 공개된 가운데 한국 축구는 심판을 배출하는 데 실패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할 심판진이 공개된 가운데 한국 축구는 심판을 배출하는 데 실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할 심판진 99명(주심 36명·부심 63명)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따르면 주심 36명은 유럽 10명, 아시아 6명, 아프리카 6명, 남미 6명, 북중미 6명, 오세아니아 2명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출신 주심은 파하드 알 미르다시(사우디아라비아), 알레자 파그하니(이란), 라브샨 이르마토프(우즈베키스탄), 모하메드 압둘라 모하메드(아랍에미리트), 사토 류지(일본), 나와프 압둘라 슈크랄라(바레인) 등 6명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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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심 63명도 유럽 20명, 아시아 출신 10명, 아프리카 10명, 북중미 8명, 남미 12명, 오세아니아 3명으로 확정됐다.


한국 축구는 주부심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종혁 주심, 윤광렬 부심, 김영하 부심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추천했지만 AFC가 러시아 월드컵 심판 후보에서 배제했다.


결국 FIFA가 발표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심판진 명단에서 한국인 심판은 제외됐고, 한국 축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정해상 부심이 참가한 이후 2회 연속 월드컵 심판 배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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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본 축구는 주부심 모두 배출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사토 유이지가 주심에 배치됐고, 사가라 토루가 부심에 배치됐다.


한편 축구 종가 영국도 이번 월드컵에 단 한명의 심판도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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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까지 영국 연방 4개 축구협회에서 단 한 명의 월드컵 심판도 배출하지 못한 것은 193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BBC 스포츠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말을 인용,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들은 일을 하지 않는다. 어둠에 시대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